정부는 올해 △공공 △산업융합 △기술선도 △지역 등 4개 분야에서 13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해 총 20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선 공공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합성훈련환경(STE) 시범체계와 함께 메타버스 현충원 플랫폼 등 2개 과제에 대해 각각 2년간 40억 원과 20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융합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헬스케어 플랫폼,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등 2개 과제에 대해 각각 2년간 30억 원을 지원한다. 또 메타버스 기반 국내 중소형 선박의 친환경 성능 검증 과제에 3년간 60억 원을,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에 2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별로 3년간 75억 원을 지원한다.
기술선도 분야에서는 국산 증강현실(AR) 기기(Glass) 성능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제에 2년간 40억 원을, 거대 인공지능과 웹3 기반의 신유형 메타버스 플랫폼 및 지능형 서비스 개발 과제를 2개 선정해 과제별로 2년간 20억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메타버스콘텐츠 창작을 위한 가상환경 스튜디오 구축 및 서비스 개발 과제에 2년간 40억 원을 지원한다.
지역 분야에서는 관광·역사 특화자원과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제를 2개 선정해 과제별로 2년간 16억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메타버스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 및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서비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지원한다. 메타버스 창작프로젝트,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등 2개 분야 과제 중 32개 내외를 선정해 7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합종연횡과 함께 새로운 실감형 기기 출시 계획이 전해지며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준비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기회로 삼아 이번 사업이 명실상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메타버스 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공모기간은 내달 10일 오후 3시까지다. 과제별 지원조건,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