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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로또 1060회 당첨번호 조회, '28명 쏟아지고 8억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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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06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8억 원·2등 4366만 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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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복권이 25일 추첨한 로또 106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28명, 2등은 96게임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 세종 지역에서는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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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성강현 기자] 8억9823만8907원.

이번 회차 로또 1등은 무려 28명이나 쏟아지면서 당첨금이 대폭 쪼그라졌다. 바로 직전 회차인 1059회 로또 1등 당첨금 20억 원에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다. 수동 당첨자는 자동 12명보다 많지만 중복 당첨은 없어 보인다. 수동 1등 배출점(15곳)이 모두 다 달라서다. 부산 동구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은 이번 회차 가장 주목받는 ‘원톱’이 됐다. 자동도 수동도 아닌 반자동으로 로또 1등 당첨과 아쉬움이 오래 남을 2등도 동시에 터져 이목을 확 사로잡는다.

25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60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28명이 1등 당첨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8억 원씩이다.

1060회 로또 1등 28명 중 15명이 수동으로 구매,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나머지 12명과 1명은 각각 자동과 반자동으로 구매 당첨됐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주인공과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압도적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당사자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 1등 당첨으로 나타난다.

로또 106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2010곳 중 5곳(자동 1곳·수동 4곳) 비롯해 서울 1345곳 중 5곳(자동 2곳·수동 3곳), 경남 548곳 중 3곳(자동 1곳·수동 2곳), 부산 494곳 중 4곳(자동 1곳·수동 2곳·반자동 1곳), 인천 458곳 중 4곳(자동 3곳·수동 1곳), 충남 430곳 중 1곳(수동), 경북 378곳 중 1곳(수동), 전북 281곳 중 3곳(자동), 대전 218곳 중 1곳(자동), 울산 195곳 중 1곳(수동)이다.

이번 회차 수동 1등 당첨자는 자동보다 많은 15명이다. 배출점도 다 달라 중복 당첨 확률이 낮아 보인다. 이는 지난해 11월 12일 추첨한 1041회차와 비교된다. 당시 9억3509만 원의 1등 당첨은 25게임(자동 6·수동 19게임)이었지만 1등 당첨자가 25명이 아닐 수 개연성이 높았다. 세 곳의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각각 수동 1등 4게임, 3게임, 2게임 터졌기 때문이다. 자동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동은 동일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수동 대박이 복수로 터질 경우에는 중복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역대 로또 1등 당첨금 최저는 2013년 5월 18일 추첨한 546회차로 4억593만 원이다. 당시 30게임이 1등에 당첨됐고, 구매 방식은 자동 3·수동 27게임이었다. 두 번째는 2022년 6월 11일 추첨한 1019회차 4억3856만 원으로 1등 50게임 중 자동 6·수동 42·반자동 2게임 집계됐다.

이어 2010년 3월 20일 추첨 381회차 1등 19게임(자동 6·수동 13) 5억6573만 원, 2008년 11월 22일 추첨 312회차 1등 15게임(자동 3·수동 12) 6억2901만 원, 2008년 7월 5일 추첨 292회차 1등 14게임(자동 5·수동 9) 7억2037만 원, 2006년 9월 2일 추첨 196회차 7억2787만 원 1등 15게임, 2017년 6월 3일 추첨 757회차 21게임(자동 11·수동 9·반자동 1) 7억3983만 원, 2017년 3월 11일 추첨 745회차 20게임(자동 7·수동 11·반자동 2) 7억4682만 원, 2003년 4월 26일 추첨 21회차 23게임 7억9747만 원 순이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는 2007년 12월 8일 추첨한 262회차부터 1등 당첨자의 자동이나 수동, 반자동의 구매 방식이 공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196회차와 21회차 1등 구매 방식은 알 수가 없다.

이번 회차 반자동 1등 대박이 터진 부산 동구 자성로 있는 '부일카서비스'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2등도 함께 나왔다. 2등 구매 방식은 공개되지 않는다. 1·2등 동시 배출점은 쉽게 볼 수 없는 진기록이지만 꾸준히 나오고 있다.

앞서 1057회 인천 부평구(자동)·경기 시흥시(수동)·충북 음성군(수동) 비롯해 1055회 경기 수원시(수동)·경북 포항시(자동), 1042회 부산 해운대구(반자동), 1041회 서울 노원구(자동), 1039회 경기 양주시(자동), 1038회 경기 시흥시(자동), 1037회 제주 제주시(자동), 1036회 서울 영등포구(자동), 1024회 경기 용인시(자동), 1021회 충남 아산시(자동)·서울 영등포구(자동), 1019회 부산 부산진구(수동), 1005회 서울 노원구(자동), 1000회 서울 성동구(수동)·경기 안양시(수동), 999회 경기 성남시(자동), 998회 경기 용인시(자동)·충남 아산시(자동), 992회 경기 여주시(수동)·경남 진주시(자동), 988회 광주 동구(자동), 978회 충남 아산시(자동), 968회 서울 관악구(수동), 965회 경북 문경시(자동), 963회 경기 파주시(수동), 961회 충남 당진시(수동), 957회 전남 목포시(수동), 950회 전남 나주시(반자동), 949회 광주 북구(반자동), 938회 경기 화성시(자동), 930회 경북 구미시(자동) 1등 판매점에서 2등 당첨이 함께 나왔다. 이 중 1057회·1038회 각 경기 시흥시, 1021회·998회·978회 각 충남 아산시 로또복권 판매점은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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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회 로또 1등 28명 25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1060회 로또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 28명 중 15명은 수동 방식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12명과 1명은 각각 자동과 반자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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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060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당첨 아쉽게 놓친 2등은 96게임이다. 이번 회차 고액(1,2등) 당첨은 124게임(1등 28게임·2등 96게임)으로 110게임을 훌쩍 넘는다.

로또복권 1회차 이후 고액(1,2등) 당첨이 110게임 넘는 경우는 10회차 249게임(1등 13게임·2등 236게임)을 비롯해 745회차 130게임(1등 20게임·2등 110게임), 935회차 133게임(1등 13게임·2등 120게임), 953회차 116게임(1등 14게임·2등 102게임), 956회차 147게임(1등 11게임·2등 136게임), 991회차 118게임(1등 8게임·2등 110게임), 1000회차 131게임(1등 22게임·2등 109게임), 1019회차 125게임(1등 50게임·2등 75게임), 1028회차 111게임(1등 20게임·2등 91게임), 1030회차 123게임(1등 19게임·2등 104게임), 1042회차 120게임(1등 20게임·2등 100게임), 1048회차 119게임(1등 17게임·2등 102게임), 1052회차 119게임(1등 11게임·2등 108게임), 1057회차 681게임(1등 17게임·2등 664게임) 그리고 이번 회차인 1060회 포함해 15번이다.

결과적으로 총 15번 중 900회차 이후 무려 13번 나왔다. 1000회차 이후만 보면 9번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060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강원(243곳), 세종(37곳)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올 1월 4일 기준이다.

로또1060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3, 10, 24, 33, 38, 45' 등 6개이며 각 8억9823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60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36'이다.

로또 1060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28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96게임으로 각각 4366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60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이들은 4593게임이며 91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60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7만9475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60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56만6118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dank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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