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여친이 얼른 호텔 예약하래요…벚꽃 뷰맛집에 ‘이런 이벤트’도 있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호텔가 스프링 패키지 봇물


매일경제

파크 하얏트 서울의 ‘얼티밋 겟어웨이’ 패키지. <사진=파크하얏트서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 벚꽃이 예년보다 일찍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코로나19로 못 열렸던 봄꽃 축제가 4년만에 열린다. 봄의 정취가 물씬 풍기면서 호텔업계는 각종 봄맞이 상품을 내놓고 손님 맞이에 한창이다. 벚꽃 핀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상품부터 봄 맞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식도락, 봄날의 추억을 필름카메라에 담는 이색 패키지까지 다양하다.

먼저 서울 중구의 롯데호텔 서울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궁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서울풀_스프링’ 패키지를 판매한다. 5월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 상품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위치한 덕수궁 입장권 2매 특전이 포함돼있다. 역사와 전통이 깃든 궁 안에 활짝 핀 벚꽃을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 월드의 ‘블라썸 피크닉’ 패키지 중 블라썸 타입은 객실에서 프라이빗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4월18일까지 예약가능한 이 패키지는 매년 3월말부터 벚꽃이 만개하는 석촌호수 방향의 객실 1박, 미니 벚꽃 케이크와 아메리카노 2잔이 포함된 ‘벚꽃 세트’가 제공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의 그랜드 워커힐은 ‘안녕! 봄’ 패키지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한강 혹은 아차산의 전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이 패키지에는 그랜드 딜럭스 룸 숙박과 더뷔페 2인 조식이 포함된다. 워커힐 60주년 기념 수제 캔디도 웰컴 기프트로 준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벚꽃 축제를 재개하는 워커힐은 아차산을 화려하게 수놓은 벚꽃 속에서 즐기는 야외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워커힐의 야외 피크닉 공간 포레스트 파크에서는 4월 7~9일동안 ‘포레스트 페스티벌’을 연다. 이 기간동안 매직쇼와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여의도의 글래드 호텔인 글래도 여의도 ‘벚꽃 산책 패키지’를 내놨다. 여의도 공원과 윤중로 벚꽃길 등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전통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를 만끽할 수 있다. 객실 1박과 벚꽃 테마의 그리츠 카페 ‘핑크 블러썸 아이스티’ 2잔을 제공한다. 다음달 30일까지 이용 가능한 객실은 1일 10팀 한정으로 판매한다.

봄 제철 식재료로 꾸며지는 한상차림 패키지도 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 남대문 서울 호텔의 ‘식도락 봄 여행’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레스토랑 ‘퍼스트 플로어’에서 제공하는 봄 런치 2인 상품으로 구성됐다. 한라봉 드레싱이 얹어진 샐러드가 에피타이저로 제공되고, 봄 향이 싱그러운 취나물을 기본으로 한 새우리조또와 소고기 큐브 스테이크를 메인 메뉴로 즐길 수 있다. 5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아늑한 객실에서 마스터 셰프가 선보이는 품격 있는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얼티밋 겟어웨이’ 패키지를 마련했다. 패키지 혜택으로 제공되는 다이닝 크레딧은 투숙 기간 중 호텔 전 업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의 메인 레스토랑인 ‘코너스톤’은 홈스타일의 이탈리안 다이닝을 선보인다.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는 제철 재료를 활용한 모던 한식 다이닝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뷰티 상품이 주요 테마인 패키지도 준비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뷰티 호캉스 상품 ‘스프링 뷰캉스 패키지’를 내놨다. 자외선 걱정없이 봄 햇살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뷰티 아이템과 건강 주스가 포함됐다.

클래식·주니어 스위트 객실 1박과 코스메틱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의 UV 프로텍티브 크림, ‘그랜드 델리’ 이너뷰티 프레시 주스 2잔, 파르나스의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2인 조식 등이 포함된다. 투숙기간은 오는 5월31일까지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은 5월 31일까지 일회용 흑백 필름 카메라가 포함된 ‘캡처 유어 스프링’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 패키지는 객실, 조식 등과 함께 흑백 필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하만(HARMAN)‘ 일회용 흑백 필름 카메라 1개를 준다. 호텔 관계자는 “27컷의 흑백 필름이 내장된 이 카메라에 소중한 봄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겨보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봄이 가장 먼저 오는 곳인 제주의 맛과 멋을 즐겨볼 수도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가 5월31일까지 선보이는 ‘테이스트 오브 스프링’ 패키지는 레스토랑 ‘하노루’나 ‘가온누리’ 중 한 곳에서 봄 특선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향긋한 봄나물이 다채롭게 담긴 ‘봄나물 비빔밥’ 혹은 제철 주꾸미와 제주산 돼지고기 오겹살, 새우가 풍성하게 담긴 ‘쭈겹새 전골’이 제공된다.

특히 해비치 호텔과 해비치 컨트리클럽 제주를 잇는 녹산로는 제주의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호텔 관계자는 “10㎞ 구간 동안 길가의 양 옆에 벚꽃과 유채꽃이 동시에 피어 있는 장관이 펼쳐지는 드라이브 명소”라고 설명했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드림 스테이 패키지’는 올해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오션뷰 룸 2박 숙박과 프리미엄 조식, 애프터눈 티, 칵테일과 함께 스파 코스를 추가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2박 숙박과 함께 프리미엄 조식부터 애프터눈티, 칵테일 등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매력의 제주를 만끽할 수 있다.

이 패키지서 즐길 수 있는 조식은 5개 레스토랑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은 웨스턴 조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8’, 라스베이거스 스타일 뷔페 ‘그랜드 키친’, 한식 ‘녹나무’, ‘스테이크 하우스’, 해장 조식세트가 있는 38층 ‘포차’가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