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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재산공개] 한동훈 43억…법무부·검찰 고위직 평균 2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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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검찰총장 24억·이노공 차관 62억·김진욱 공수처장 18억

노정연 부산고검장 80억으로 1위…상위 10인 평균 52억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4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3.27/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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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43억여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검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위공무원의 평균 재산은 약 24억8000만원이었다. 노정연 부산고검장이 80억여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3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김진욱 공수처장 등 법무부·대검찰청·공수처 소속 재산공개 대상자 52명의 평균 재산은 24억8166만원으로 집계됐다.

◇법무부 장관 43억·차관 62억…검찰총장 24억·공수처장 18억

한 장관은 전년(39억3799만원)보다 4억4709만원 늘어난 43억85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한 장관은 서울시 서초구 아파트 2채(25억8400만원)와 오피스텔(3억1000만원), 경기 부천시 오피스텔(12억2255만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임차권(16억8000만원) 등 부동산으로 57억9655만원을 신고했다. 또 예금 4억여원, 채무 18억3700만원을 보유했다.

이노공 법무부 차관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37억8600만원)와 서울 강남구 아파트(25억2700만원), 예금 3억여원, 배우자의 호텔휘트니스클럽 회원권(6000만원) 등 62억819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차관은 보유하던 5113만원 상당의 상장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서울 동작구 아파트 등 건물 23억5873만원, 예금 2억1372만원, 채무 3억9000만원 등 22억6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서울 강남구 아파트 임차권(13억1250만원), 예금 4억2750만원 등 18억3572만원을 신고했다. 김 처장은 미공개 정보활용 의혹이 제기됐던 미코바이오메드 주식 8205주를 소유하고 있는데, 현재 가액은 전년(7466만원)보다 하락한 3938만원이다.

여운국 공수처 차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28억원), 예금 4억41196만원, 비상장주식(이뮤노포지) 704주 등 34억970만원을 등록했다.

◇노정연 부산고검장 80억 1위…상위 10명 평균 52억

총재산 상위 10인의 평균은 52억5105만원으로 집계됐다. 노연정 부산고검장은 법무부·검찰·공수처 재산공개 대상자 중 80억6238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2채 분양권이 소유권으로 전환됨에 따라 가액이 9억9137만원에서 33억5800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외 서초구 사무실(7억3772만원), 서초구 아파트 임차권(18억5000만원) 등 건물 59억4572만원을 신고했다.

노 고검장은 예금 14억8510만원, 증권 18억613만원도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조성욱 화우 대표변호사)의 예금으로 삼성카드·대한항공 등 채권 17억여원어치를 매입했다. 배우자 명의의 골프 회원권(2억8300만원)도 신고했다.

이진동 대전지검장은 경기 성남시 상가(19억1520만원), 서울 송파구 아파트(17억8982만원), 예금 4억1075만원 등 63억4464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 재산을 등록했다.

그 뒤를 이어 63억2678만원을 신고한 정영학 서울북부지검장은 배우자 명의의 부산 해운대구 상가(11억123만원)와 오피스텔(11억8000만원) 등 건물 45억939만원, 예금 14억원, 본인 명의의 해외주식 3억여원, 배우자 명의의 비상장주식 8억5600만원 등 주식 14억5478만원을 등록했다. 정 지검장은 보유한 국내주식과 관련해 공직자 직무관련성 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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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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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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