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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재산공개] 김두겸 울산시장 15억원…17명 광역단체장 중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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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칠 시의원 55억여원 '최고액'…공진혁 시의원 유일한 '마이너스'

기초단체장 5명 중 이순걸 울주군수 25억9천만원으로 가장 많아

연합뉴스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은 15억3천960만원의 재산액을 신고,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신고액보다 재산이 1억8천42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칠 시의원은 55억5천369만원의 재산으로 정부 재산공개 대상자에 해당하는 울산 공직자 33명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2천37명에 대한 정기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에 공개했다.

울산에서는 김 시장과 부시장 2명을 포함한 울산시 3명, 김태근 위원장 등 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3명, 울산시의원 22명, 구·군 단체장 5명 등 총 33명이 포함됐다.

김 시장은 배우자 명의 토지와 건물 11억2천345만원, 본인과 배우자 명의 예금 3억9천67만원 등 총 15억3천96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종전 신고액보다는 1억8천42만원이 늘었는데, 소득 저축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비용 보전 등으로 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시장은 전국 17명의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재산신고액 13위로 나타났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66억4천576만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64억3천927만원, 박형준 부산시장이 57억3천429만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울산 기초단체장 5명 중에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25억9천454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동욱 남구청장 13억5천483만원, 박천동 10억3천939만원, 김종훈 동구청장 2억1천7만원, 김영길 중구청장 1억5천986만원 순이었다.

울산시의원 22명 중에서는 김동칠 의원에 이어 안수일 의원 51억8천575만원, 홍성우 의원 40억6천911만원, 이성룡 의원 38억3천803만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공진혁 의원은 -1억427만원을 신고, 울산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33명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천37명의 재산신고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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