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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윤승은 판사, 198억 사법부 최다…김명수 대법원장 1년새 2억늘어 18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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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선 안철상 대법관 74억 1위

헌재는 이미선 재판관 65억 최다

법원의 재산 공개 대상자(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 143명의 평균 재산은 38억7223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평균 7964만원이 늘었다.

조선일보

198억6994만원을 신고한 윤승은 판사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법원도서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윤 판사는 지난해 189억5654만원으로 2위였지만, 당시 270억4606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던 김동오 원로법관이 지난 2월 퇴임하면서 1위가 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위였던 최상열 서울중앙지법 원로법관(181억8950만원)이 이번에 2위가 됐고, 이어 문광섭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165억1472만원), 조경란 수원지법 안산지원 원로법관(162억7244만원), 강승준 서울고법 부장판사(121억571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18억1058만원을 신고해 재산 공개 대상 법관 중에선 108번째로 나타났다. 김 대법원장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2억여 원 증가했는데, 급여 저축을 통해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대법관 중에서는 안철상 대법관(74억5897만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반면 천대엽 대법관은 3억308만원을 신고해 2021년부터 3년 연속 재산 공개 대상이 된 판사들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관 9명 등 헌법재판소 재산 공개 대상자 15명의 총 재산 평균은 29억6084만원이었다. 전년도에 비해 평균 1억5199만원이 증가했다. 헌법재판관 중에는 이미선 재판관이 65억1140억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 재판관은 급여 저축과 본인 소유인 서울 서초동 아파트 매도로 약 3억8000만원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전년도에 비해 3억5282만원이 늘어난 36억5276만원을 신고했다. 헌법재판관 중에는 문형배 재판관이 16억1447만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적었다.

[허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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