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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재산공개] 김덕모 그린카진흥원장 107억…광주 유관기관장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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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원 중 100억원 이상 2명·20억원 이상 6명

연합뉴스

공직자 재산공개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김덕모 광주 그린카 진흥원장이 광주시 유관 기관장 중 가장 많은 100억원대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광주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해보다 3억3천100여만원이 줄어든 107억4천200여만원 재산을 신고했다.

김 원장은 현대차 그룹을 거쳐 자동차 부품 업체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정민곤 광주 도시공사 사장은 15억9천800여만원, 김상묵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은 12억5천400여만원,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5억300여만원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의원 가운데는 황경아 남구 의원이 지난해보다 21억3천700여만원 늘어난 136억2천5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우형 광산구 의원은 14억원이 줄었는데도 109억5천여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임 북구 의원(74억4천900여만원), 오미섭 서구 의원(44억2천800여만원), 김형수 북구의회 의장(29억1천400여만원), 박해원 광산구 의원(23억3천여만원)도 20억원 이상 자산가였다.

지난해 3명이었던 마이너스 재산 신고자는 이번에는 없었다.

유관 기관장 4명, 구의원 69명 등 올해 광주시 관할 재산공개 대상자 73명의 신고 재산 평균은 13억1천486만원으로, 4천716만원 증가했다.

공개 대상자 71.2%(52명)는 10억원 미만 재산을 신고했다.

광주시는 재산변동 사항을 심사해 거짓으로 재산을 기재했거나 중대한 과실로 재산을 누락 또는 잘못 기재한 경우,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6월 말까지 경고, 시정, 과태료 부과 등 조치를 할 계획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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