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 학생들이 창업캠프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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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대학은 기존 장애 대학생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확대 개편한 사업으로 진로·취업 지원 유형과 통합 지원 유형으로 나눠 선정했다. 대학 측은 올해 처음 신설한 통합 지원 유형에는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통합 지원 유형에 선정된 대학은 기존 장애 학생의 진로·취업 지원 역할에 더해 보조기기 지원, 교육자료 공동 개발, 교육지원 인력 관리, 권역 내 대학 지원 멘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배 취업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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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올해 1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장애 학생 취업 캠프,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취업 선배 특강 및 상담 등 진로‧취업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대체도서 제작과 학습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장애 학생 교수학습 지원 방법을 안내하는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이 밖에 대구와 경북 지역 장애 학생 지원 담당자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장애인식 개선과 인권 향상을 위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석 대구대 장애인위원회 위원장(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 권역 대학에 재학하는 장애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이 거점대학으로서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교육부 ‘장애 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 평가’에서 2004년부터 2020년까지 7회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장애 학생 교육 및 복지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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