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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남편 비상장 주식 때문에..여가부 장관 재산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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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자 재산공개]김현숙 여가부 장관 40억7014만원·이기순 차관, 55억8696만원 신고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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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이 올해 41억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3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김 장관은 총 40억701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로 17억8000만원 상당의 서초구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본인 명의의 2017년식 쏘나타(1388만원)과 예금 2억2820만원도 신고됐다. 배우자 명의로는 예금이 11억6533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은 각각 예금 1억7955만원, 7026만원을 신고했다.

    김 장관의 재산은 7개월 새 5억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임명된 김 장관은 같은해 8월 45억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했다. 재산이 줄어든 주된 이유는 배우자의 비상장주식 평가손실 때문으로 보인다. 김 장관의 배우자는 오페스글로벌 비상장 주식 198만주(9억8600만원→3억9996만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의 재산은 55억8696만원으로 집계됐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양평군과 가평군 토지(3억9609만원)와 송파구 장지동 아파트, 가평군 창고 등 건물(14억50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 예금이 8억5296만원, 증권 1억6285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는 예금 12억7936만원, 증권 2억7404만원을 신고했다. 어머니와 장남은 독립생계유지 사유로 신고를 거부했다.

    기성훈 기자 ki03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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