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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넥슨의 야심작 프라시아 전기]① 양산형 MMO와 차별화...'공성전' 모든 것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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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호 기자]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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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MMORPG 시장의 새얼굴, 넥슨의 야심작 '프라시아 전기'가 30일 국내시장에 출시됐다. 프라시아 전기는 공성전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된 신작으로, 넥슨의 신규개발본부에서 개발을 주도한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MMORPG 기본 재미에 각 월드에 배치된 거점을 중심으로, 공성과 수성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공성전의 대중화'라는 기치로 내건 만큼, 프라시아 전기는 돈을 많이 투입한 이용자만 즐긴다는 공성전의 기존 이미지를 무색하게 한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이 주요 콘텐츠다. 또 드넓은 심리스 월드에는 월드별로 21개의 거점이 존재하며 결사(길드)에 가입한 누구나 '결사원'들과 함께 거점을 차지할 수 있다. 점령한 거점을 함께 성장시키고 다른 결사로부터 치열하게 거점을 지켜내며 협동과 경쟁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거점 소유의 진입장벽이 낮아짐으로써 많은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영지를 소유하고 발전시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에는 사냥터 63개의 보스, 영지 17개의 보스 등 다양한 난도의 필드 보스가 출현한다. 짧게는 3시간에 한 번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도 존재하는데, 월드는 순간이동이 제한적이라 보스 독점이 어렵다. 이에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콘텐츠를 즐길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프라시아 전기를 플레이하는 모든 플레이어는 각자 '자신만의 의미'를 갖는다. 단순히 캐릭터를 성장시키기 위해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이 아닌,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그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누구든 결사에 가입해 우리만의 거점을 소유하고, 공통의 목표를 향해 힘을 합쳐 거점을 경영할 수 있다. 거점의 모든 운영은 거점을 소유한 결사에서 결정한다. 잡화상점, 대장간, 제작소, 연구소 등 거점의 모든 건물은 일정 레벨에 오르면 업그레이드 가능하고, 이는 즉시 필드 위에 구현된다. 또한 성문, 방어탑, 수호신(산토템)의 레벨을 올려 거점을 공격하는 적들로부터 거점을 지킬 수 있다.

    사실 MMORPG의 재미는 수많은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사냥하고 미션을 수행하며 플레이어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데 있다. 이에 프라시아 전기는 MMORPG가 주는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선보인다. 실제 거리 이동이 필요한 광활한 원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플레이어들이 함께 필드를 탐험하고 모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들은 물리적 거리로 인해 발생한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고, 필드 몬스터 공략, 미션 수행 등 플레이어들이 공유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 맡은 역할을 수행한다.

    무엇보다 하나의 결사가 두 개 이상의 거점을 소유하기 쉽지 않고, 필드 여러 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별다른 제약 없이 누구든 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거점을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전투부터 거점을 방어하기 위한 결사원들의 협동, 거점을 공략하기 위한 의기투합까지 전략적 재미와 몰입감 높은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성병기를 포함해 전투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전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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