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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디지털금융지원센터 3년 만에 첫삽 뜨나...서울시,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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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서울시가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지 모습 [사진: 구글 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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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서울시가 글로벌 금융중심지 육성의 초점을 디지털금융에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제2서울핀테크랩을 개관한데 이어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에 나섰다.

    29일 금융권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21년부터 준비해 온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최근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시행계획에서 세계적인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추세로 디지털금융 분야 인재양성, 기업지원 및 지역 간 연계 등을 수행할 시설 건립을 위해 설계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금융지원센터 논의는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시는 글로벌 금융중심지 전략의 일환으로 시 보유 부지에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해 11월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이어 2022년 7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1월 설계공모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그리고 최근 설계공모 시행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대상 부지는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의 '영등포구 여의도동 10-5' 지역이다. 해당 공간은 경찰이 활용하다가 현재는 유휴지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지면적 529㎡이며 센터는 지상 14층(가안)으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국제적 금융도시 성장기반 생태계 구축 및 금융 허브기능의 앵커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앵커시설은 새롭게 조성되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핵심 시설을 뜻한다. 센터 완공은 2027년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가 디지털금융지원센터를 건립하면 여의도-마포 지역에 디지털금융 3각축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올해 1월 핀테크와 블록체인 분야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제2서울핀테크랩을 개관했다. 제2서울핀테크랩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디지털금융 스타트업 지원기관으로,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핀테크랩과 연계해 초기창업기업은 제2서울핀테크랩에서 보육하고, 성장기업은 서울핀테크랩에서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금융지원센터까지 조성해 핀테크, 디지털금융 확산을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금융중심지 전략의 초점을 디지털금융에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융연구원과 여러 전문가들은 한국이 현재 상태로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하지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안으로 디지털금융 중심의 글로벌 핀테크허브를 조성하는 것이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이런 전문가들의 조언에 맞춰 금융중심지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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