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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 붙이고 달아난 배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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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배달기사로 추정되는 사람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인 사연이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을 설치한 배달 기사의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30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건물 엘리베이터에 붙은 안내문 사진이 게재됐다.

    안내문에는 “살펴보고 신고하여 주십시오. 승강기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여 입주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혹시 버튼에 압정이나 상해를 입을 만한 날카로운 물질이 붙어 있지 않은지 살펴보세요. 그리고 사진의 범인을 보시면 112에 신고하여 주세요”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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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레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날카로운 물질이 있는지 살펴볼 것을 주의하는 아파트 경고문.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 안내문에는 배달 기사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엘리베이터 닫힘 버튼에 압정을 붙이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재됐다. 배달 기사는 다목적 접착제를 이용해 버튼에 압정을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배달 기사를 향한 비판과 함께 이 같은 행동을 한 이유에 대해 다양하게 추측했다 .

    한 누리꾼은 “주민에게 앙심을 품고 압정을 붙인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은 “옷에 배달업체 상호가 다 나와서 금방 잡힐 것 같다”, “어차피 CCTV에 다 찍힐 텐데 왜 저랬을까” 등의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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