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75% 근골격계 치료‧‧‧"첩약 보험급여 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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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의료기관 이용자의 75%는 근골격계 치료를 받고, 현재보다 '첩약’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이 더 확대되길 바라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한방의료 △수요 △이용 형태 △만족도 △한의약에 대한 인식 등을 조사한 '2022년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됐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해서 2022년 제6차 한방의료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작년 9월부터 11월까지 이뤄졌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만 19세 이상 국민 10명 중 약 7명(71.0%)은 한방의료 이용 경험이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연령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도 높았다.
이용 목적은 질환 치료였고, 치료한 질환은 근골격계계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치료 효과에 대해선 직전 조사인 2020년의 43.7%보다 낮아진 42.1%였다.
반면 한방 치료에 대한 '부작용이 적다’는 응답은 10.5%에서 12.6%로 늘었다.
모든 조사 대상이 꼽은 한방의료 분야에서 가장 필요한 개선사항은 '보험급여 적용 확대’였다. 특히 급여 확대 시 우선 적용이 필요한 치료법은 '첩약’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복지부는 올해에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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