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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단독] "우리은행은 고검장 없었으면 힘들어"…박영수 '영향력 행사'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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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신의 한 수는 양 변호사"…양재식 전 특검보도 등장

[앵커]

검찰이 50억 클럽과 관련해서 박영수 전 특검이 대장동 일당의 사업을 돕는 대가로 최소 2백 억 원을 약속받은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JTBC가 입수한 대장동 사업자의 육성 파일에는 "우리은행은 큰 사이즈라서 고검장이 없었으면 힘들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 전 특검은 고검장 출신으로 당시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었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