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주 만에 가장 많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650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3102만5769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5173명)보다 1335명 늘어났다. 한주 전(1만3920명)보다 2588명 많고 두주 전인 지난 5일(1만4456명)보다는 2052명 많았다.
비록 소폭이기는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최근 들어 조금씩 강해지고 있다. 지난 16일(1만188명) 신규 확진자 수는 한주 전에 비해 648명 증가했다. 17일(4946명) 신규 확진자 수는 한주 전 대비 941명 증가했다.
해당 숫자가 이날에는 2588명으로 껑충 뛰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수요일 기준(화요일 신규 확진자) 지난 2월 8일의 1만7920명 이후 10주 만에 가장 많다.
해외에서도 바닥을 친 코로나19 유행이 서서히 되살아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들어 하루 4000명가량의 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이는 한 달여 전에 비해 세 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인도네시아에서도 한 달 전 대비 세 배 가까운 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태국에서도 두 배가량 많은 새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 유행이 진정되면서 세계 각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 가운데 그간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구 간 접촉이 증가한데 따른 후폭풍으로 보인다.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5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수요일 기준 10주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사진은 지난 2일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전시관이 관람객으로 가득한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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