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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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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e스포츠, 배그 모바일 프로리그 PMPS 2023 시즌 1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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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산 e스포츠가 PMPS 2023 시즌 1의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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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e스포츠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PUBG MOBILE PRO SERIES 2023, 이하 PMPS 2023)’ 시즌 1의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PMPS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의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다. 특히 올해 PMPS 2023의 대회 성적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발 기준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았다.

PMPS 2023 시즌 1의 최종 승자를 가리는 파이널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번 파이널은 2021년 PMPS 출범 이후 치러진 최초의 유관중 오프라인 대회로, 연일 입장권 추가 예매가 이뤄지는 등 3일간 총 630여 명의 관객이 경기장을 찾았다.

PMPS 2023 시즌 1 파이널은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이엠텍 스톰엑스, 마루 게이밍, 이글 아울스, 덕산 e스포츠, 락스 등 7개 공식 프로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출전했다.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의 치열한 승부 끝에 덕산 e스포츠가 총 4치킨, 180포인트로 PMPS 2023 시즌 1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덕산 e스포츠는 대회 초반 페이즈 스테이지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우승권에서 멀어 보였다. 하지만 파이널에 들어서자 뒷심이 부족하다는 평을 스스로 극복해냈다. 1일차에 3위, 2일차에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3일차에는 무려 62 포인트와 2개의 치킨을 추가하며 챔피언에 등극해 상금 4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덕산 e스포츠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체 운영 중인 게임 아카데미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합류해 새로 구성된 팀이어서 팬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

준우승팀 투제트(ZZ)는 이번 대회 내내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페이즈 스테이지 1과 페이즈 스테이지 2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고 파이널 2일차까지 1위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3일차에 덕산 e스포츠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투제트는 아마추어 팀으로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PMPS 2022 4관왕에 빛나는 디플러스 기아는 대회 막판까지 투제트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으나, 덕산 e스포츠의 선전에 순위를 내주며 3위에 머물렀다.

대회 MVP는 우승의 일등공신이자 파이널에서 총 48킬이라는 압도적인 최다 킬 포인트를 기록한 덕산 e스포츠의 ‘혹시’ 김성환이 차지하며 개인 상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한편, PMPS 2023 시즌 1 파이널의 상위 8개 팀은 다음달 한일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쇼다운 2023: 한국 VS 일본(PUBG MOBILE SHOWDOWN 2023: KOREA VS JAPAN)’에 참가한다. 여기서 우승하면 상반기 국제 대회인 ‘2023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UBG MOBILE WORLD INVITATIONAL)’에 진출한다. 또한 PMPS 2023 시즌 1과 시즌 2 파이널의 합계 포인트가 가장 높은 1개 팀이 추가로 진출한다.

PMPS 2023을 비롯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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