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the300]

5박7일간 국빈 방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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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저녁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하며 미국 국빈 방문 성과를 공유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만찬에는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

윤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선출을 계기로 야당 지도부와 만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지만, 이날 만찬에는 우선 여당 지도부만 초청됐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 지도부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제1야당의 원내대표(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도 새로 뽑혔고, 여야 원내대표 간에 여러 회동이 있을 수 있다"며 "만약 여야 원내대표 간에 합의가 된다면 대통령실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별도로 초청해 방미 성과를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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