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등교하던 초등생 4명 성추행…경기도청 사무관, 직위해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4명을 잇달아 성추행한 혐의로 붙잡힌 경기도청 사무관이 직위해제 조치됐다.

22일 경기도청에 따르면 A씨(30대)는 지난 17일 오전 8시 45분쯤 도내 한 아파트 일대에서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B양 등 4명을 잇달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학생들에게 접근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학생들은 대부분 고학년이었으며 이를 목격한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로부터 범죄 사실을 통보받은 도는 사건 다음 날인 18일 A씨를직위 해제했다. 최근 A씨는 병가를 내고 사무실에 출·퇴근 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도 관계자는 “사안이 엄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인사위원회 개최 등 징계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원은 지난 19일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등 구속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는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불구속 신분으로 A씨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수민 기자 lee.sumin1@joongang.co.kr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