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제1기 전문테크니션 교육생들이 지난 25일 연 수료식에서 수료증을 받고 즐거워하고 있다./현대중공업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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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올 한해 조선업 특화 기술인력 1000명 양성의 첫걸음을 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5일 기술교육원에서 연 ‘제1기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 수료식’에서 선체조립(용접 및 취부)·선박배관·선박전기·선박기계 등 관련직종에서 모두 1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스마트선박 기술 70명을 비롯해 스마트선박 전기 17명, 스마트 선박기계 13명 등이다. 이들은 약 10주 동안 현업에 필요한 전문기술과 기본소양 등을 익히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처음 운영중인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의 ‘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은 조선업 기술인력 1000명 양성을 목표로 기존에 운영하던 ‘기술 연수생 양성과정’을 최근 조선업 환경변화에 맞춰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훈련수당을 포함해 매월 장학금 100만원이 지급되고, 울산 이외 지역 및 울주군 거주자의 경우 기숙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조선업 취업 후 울산 동구로 주소를 이전하면 이주 정착비 3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스마트선박 기술 직종 수료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들에게 생산기술직으로 채용하는 취업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우수한 실력을 갖춘 기술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화된 교육을 바탕으로 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은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모집한다. 현재 진행중인 제3기 교육과정은 오는 6월16일까지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tei.hhi.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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