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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똘똘한 한 채' 시가 상위 50개 아파트값 11개월 만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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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

더팩트

29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5일 기준)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88.97로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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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황원영 기자]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11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9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15일 조사 기준)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88.97로 지난달(88.88)보다 상승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하락 전환한 뒤 10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것이다. 가격 변동의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줘 전체 시장을 축소해 선험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선도아파트에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등과 송파구의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 엘스' 등이 포함된다.

다만, 전체 서울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평균 매매가는 전월 대비(이하 모두 전월 대비) 0.51% 떨어졌다. 서울 주택 매매가 낙폭은 이달까지 4개월 연속 줄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이달 0.87% 하락하며 4개월 연속 낙폭이 감소했다.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은 각각 0.08%, 0.03% 하락했다.

경기(-1.23%→-0.79%)와 인천(-1.01%→-0.59%)도 일제히 낙폭이 줄면서 수도권 하락 폭은 -0.67%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대전·대구·울산·부산·광주)에서도 전월(-0.79%)보다 낙폭이 감소해 0.67% 하락했다. 기타 지방(세종시와 8개도)은 0.36% 떨어졌다.

전국 주택 매매가는 0.58% 떨어져 전월(-0.78%)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이달 0.54% 하락했다.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85에서 이달 91로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달 83에서 92로 올랐고, 경기(88→96), 인천(86→91)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세종(103), 충북(100)은 100 이상을 기록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6000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로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초과할수록 2∼3개월 후 가격이 상승한다는 전망이 높다는 의미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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