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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KAI, T-50 계열 항공기용 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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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97억원 규모...LIG넥스원과 기술협력 생산

아시아투데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제공=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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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31일 방위사업청에서 추진 중인 T-50 계열 항공기에 대한 '공지통신무전기(SATURN)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운용중인 군용 무전기는 1984년부터 적용 중인 HQ-II 방식으로 항재밍과 감청에 대응에 보안 취약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기존 무전기 대비 대폭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디지털 주파수 방식인 SATURN(Second generation Anti-jam Tactical UHF Radio for NATO) 무전기로 변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방위사업청은 육·해·공군이 운용중인 군 전력을 대상으로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AI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은 공군이 운용중인 T-50 고등훈련기와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사용하는 T-50B를 대상으로 무전기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약 997억 규모다.

KAI는 신규 장착되는 무전기를 LIG넥스원과 기술협력해 생산할 예정이다.향후 무전기를 국내 정비가 가능하도록 추진해 군 작전수행 능력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KAI 관계자는 "T-50계열 항공기의 체계개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군이 요구하는 일정 내 적기 납품하여 군 작전운용능력 향상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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