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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유도로에서 태국 항공사 타이항공과 대만 항공사인 에바항공 여객기가 서로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이 밝혔다. 접촉 사고가 난 태국 타이항공기(왼쪽)과 대만 에바항공기(오른쪽) 〈사진=도쿄 교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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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여객기 2대가 부딪혔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0일 오전 11시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대만 에바항공 여객기가 유도로에 정지해 있다가 태국 타이항공 여객기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타이항공 기체 일부가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만 에바항공과 태국 타이항공 항공기에서 다친 승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대만 에바항공엔 200명, 태국 타이항공엔 26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네다공항은 이 사고로 활주로 1곳을 폐쇄했습니다.
이 때문에 하네다공항 일본 국내선 항공편 일부가 지연돼 승객 불편이 있었습니다.
백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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