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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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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파출소장이 여성 경찰에게 술을 따르게하고, 러브샷을 강요하는 등 갑질 논란으로 대기발령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중순쯤 술자리에서 파출소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A경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A경감은 회식에 자신의 지인들을 동석시켰고, 파출소 직원들에게 술을 따르도록 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여경에겐 남성 지인과 러브샷을 강요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를 위해 대기발령된 상태다.
경찰은 "비위가 인정돼서 대기발령이 된 건 아니다"라며 "피해자와 가해자 분리 차원에서 대기발령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경감은 이번 달 말 퇴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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