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삼각지역 시위 중 지하철 보안관 목 때려
탑승 대신 이동권 요구 등 적힌 스티커 부착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 벽면에 스티커를 붙이려다 이를 제지하는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한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지난 3월10일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오전 시청역 1호선 승강장 바닥에 스티커를 붙이는 모습. 2023.03.10. kg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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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 벽면에 스티커를 붙이려다 이를 제지하는 지하철 보안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가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장연 활동가 A씨를 지난 1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월9일 삼각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후 삼각지역 1-3 승강장 벽면에 스티커를 붙이려다 이를 제지하는 지하철 보안관의 머리와 목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장연은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서는 대신, 지하철 승강장 벽과 바닥에 장애인 이동권, 탈시설 예산 확보 등 요구사항을 담은 스티커를 부착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3월에는 또 다른 전장연 활동가가 1월3일 삼각지역 시위 중 구기정 삼각지역장을 휠체어로 들이받은 혐의(철도안전법 위반)로 검찰에 넘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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