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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인공위성과 우주탐사

민간주도 우주탐사 어떻게? 21일 국회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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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의원실 21일 '국가전략기술 간담회' 개최

산학연 전문가, 우주산업 지원 방향 등 논의 예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문가들이 모여 민간주도 우주수송, 탐사 체계를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12대 국가전략기술 전문가 간담회’를 21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연다.

국산 로켓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이후 이뤄지는 누리호 반복발사는 민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도한다. 설계과정부터 제작을 총괄한다. 앞으로 제작 비용을 줄이고, 공정 효율화를 통해 상용 발사 서비스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 계획이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우주개발 예산은 작년 대비 19.5% 증가한 8742억원 규모이다. 이중 우주항공산업 연구개발 규모는 작년 대비 17.2% 증가한 약 4278억원이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 민간달착륙선탑재체공동연구사업, 차세대중형위성 개발, 다목적실용위성개발이 추진된다.

우주개발 예산은 단계적으로 늘고 있다. 하지만 민간주도 우주산업은 기술력이 충분치 않아 수익성 여부가 분명하지 않다. 민간기업이 기술 고도화를 실현할 발사체, 발사장, 위성, 탐사선 등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주탐사도 준비해야 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한컴인스페이스, 카이로스페이스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다.

박완주 의원은 “누리호 4~6차 제작과 발사에서 민간기업이 제작부터 발사까지 체계종합기업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맞춤형 정책지원을 해야 한다”며 “민간기업이 우주산업에서 자생력을 갖춰 경쟁력을 높이도록 대안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데일리

간담회 포스터.(자료=박완주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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