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1만여 그루 심어 대기오염 물질 차단…경관 개선 효과도
양구군, 농공단지 일원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양구읍 죽곡리 농공단지 일원에 1㏊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나무의 호흡과 흡착을 통해 숲 내부로 밀려든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확산을 막는 숲이다.
양구군은 산림청 국비 사업을 통해 확보한 8억4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 8월 착공, 이달 사업을 완료했다.
숲에는 전나무, 이팝, 복자기 등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나무 1만여 그루를 심었다.
또 야자 매트와 방초 시트로 산책로를 만들고 벤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양구군은 숲을 통해 농공단지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 물질을 차단하고 경관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도시 이미지 향상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올해도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녹지공간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