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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 자백

아직도 11명의 아기 못찾았다...울산 영아사망 사건은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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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5건 수사의뢰 4건은 종결


매일경제

아동학대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출산기록이 있지만 출생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 11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15건 수사를 의뢰받아 4건을 종결했고 11건에 대해 수사 진행중”이라며 “국민적 관심이 높아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령 영아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이 5건, 안성경찰서와 수원중부경찰서, 화성동탄경찰서가 각각 2건씩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가 끝나고 경찰에 수사의뢰가 들어오는대로 즉시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단순 출생 미신고 사례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사건까지 범위를 넓혀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수원 영아 냉동고 유기 사건’을 계기로 2015∼2022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아동 2236명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2일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쓰레기통에서 출생신고가 안된 영아 시신이 발견이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용의자 행방은 5일째 오리무중이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거주자 탐문 조사를 벌였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는 등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수사 진척이 더디자 CCTV에 나타난 주민을 대상으로 DNA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DNA 분석으로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용의자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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