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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아리수 맛있고 깨끗해요"…서울 수돗물 품질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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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수돗물 '아리수'의 수질검사 결과 등 정보를 담은 '2022 아리수 품질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연합뉴스

2022 아리수 품질보고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아리수는 납·비소·카드뮴 등 9개 항목과 페놀·벤젠 등 17종이 검출되지 않아 매우 안전한 물로 증명됐다. 탁도, pH, 소독부산물 등 주요 수질관리 지표 항목도 기준 이내로 분석됐다.

특히 먹는물 수질 기준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풍부한 미네랄(평균 37.6㎎/L)이 함유돼 건강에도 좋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의 수질검사 항목은 350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수돗물 검사 항목(166개)보다 많다.

검사 지점은 배수지 103곳, 급수 과정별 24곳, 서울 시내 아파트 등 거주 시설을 포함한 450곳, 자치구별 정밀 수질검사 25곳 등 총 602지점이다.

한강 본류와 지류천 16개 지점에서 30항목을 검사하며 취수 원수 5개 지점에는 법정 검사항목인 38항목보다 8배 많은 325항목에 대한 검사가 이뤄진다.

보고서에는 취수원, 정수센터, 수도꼭지 수질 정보와 함께 지역별 수돗물 공급 현황, 시민 참여가 가능한 수돗물 관련 정책, 수도요금·물 절약 방법 등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도 담겼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https://arisu.seoul.go.kr/c2/sub7.jsp)에 전자책 형태로 공개돼 시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 전역에 행정동별 수질 자동 측정기를 설치하고 총 527개 지점에 대한 우리동네 아리수 수질 정보를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아리수 맵(https://arisu.seoul.go.kr/arisumap/)과 아리수 앱에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돗물평가위원회가 외부 기관에 의뢰한 수질검사 결과도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 수돗물평가위원회-수돗물수질검사결과(https://arisu.seoul.go.kr/ittecomm/c2/sub2.jsp)에 매달 공개한다.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서울시민은 누구나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야간이나 주말에도 무료 수질검사와 수도관 점검을 받아볼 수 있다.

무료 수질검사 신청은 다산콜재단 전화(☎ 120번)나 관할 수도사업소,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서 받는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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