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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LG유플러스, '패션 메타버스' 사업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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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션패션·지이모션과 MOU
"메타버스 커머스로 발전할 것"


비즈워치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 박희찬 에이션패션 대표(오른쪽), 한동수 지이모션 대표(왼쪽)가 MOU 체결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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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패션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다.

LG유플러스는 패션 기업 '에이션패션', 패션테크 전문기업 '지이모션'과 패션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션패션은 캐주얼 브랜드 '폴햄', 아동복 브랜드 '폴햄키즈',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프로젝트엠', 20대 스트릿 무드의 '티메이커'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 기업이다.

XR(혼합현실)로 매장을 구현하고 오프라인 매장 없는 온라인 웹커머스 '굿웨어몰'(구 탑텐몰)을 론칭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이모션은 3차원(3D) 시뮬레이션 기반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패션 솔루션을 개발한 패션테크 기업이다. 3D 의상을 가상 피팅, 의상 제품 뷰어, 메타버스 등에 적용해 현장감 높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올 5월에는 메타버스 의상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

3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LG유플러스의 직장인 특화 가상 오피스 서비스인 '메타슬랩'(MetaSlap)을 활용하여 메타버스에 패션 산업을 접목한 패션 메타버스 시장의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메타슬랩은 3D로 구성된 가상의 업무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함께 일하며 임직원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메타버스 서비스다.

이와 함께 3사는 아바타를 위한 의상·아이템을 제작하고 메타버스 내 패션 의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현실·가상 의상을 통합 제작하는 신기술 개발 △메타버스·온라인 연계 커머스 기획 △AI(인공지능) 피팅룸 등 고객 시나리오 탐색 △현실·가상 공간 결합 통한 사업기회 발굴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전무는 "디지털패션과 메타버스를 결합한 메타버스 커머스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메타버스와 웹3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실험을 지속 진행해 고객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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