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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앱 가치워크는 회원 건강 상태 측정과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건강등급’ 개념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가치워크는 디지털 헬스케어 앱으로, 회원들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건강점수’를 제공해 왔다. 산출 근거는 회원이 그동안 수행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앱을 통해 측정된 한달 평균 걸음 수와 챌린지 달성 점수다. 주행 거리가 짧을 수록 보험료를 적게 내는 자동차 보험에 착안, 더 건강한 사람에게 더 적은 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한 근거로 도입됐다.
하지만 100점을 만점으로 세분화된 건강점수로는 건강의 ‘좋고 나쁨’을 직관적으로 알 수 없다는 점, 제한된 챌린지 개수로 인해 챌린지를 달성하고 싶어도 참여 자체가 힘들 수 있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가치워크는 회원들이 더 쉽게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기존 ‘건강점수’를 9개 등급으로 단순화한 ‘건강등급’으로 개편했다. 등급 산출 기준도 단순해졌다. 챌린지 달성 점수를 뺀 ‘국가 건강검진 데이터’와 ‘한달 평균 걸음 수’만으로 건강등급을 계산한다.
챌린지 기능에 별로 관심 없는 회원들은 이번 개편으로 지표의 신뢰도가 올라갔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개편된 건강등급은 곧 출시될 ‘보험료 할인 서비스’에 적용된다.
가치워크 서비스사 페이백헬스케어 양진환 대표는 “‘건강등급’이 보험료 할인의 표준이 되게끔 여러 보험사와 최종 논의 중”이라면서 “’건강등급’을 통해 대한민국 표준 헬스케어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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