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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 실화?” 뉴진스 뮤비 아이폰으로 도배…삼성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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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케이팝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 멤버 하니가 아이폰 14 프로를 들고 있다.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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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아이폰 14 프로로 촬영’

이날 오후 1시 공개된 인기 케이팝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등장하는 문구다. 이어 멤버 ‘하니’가 아이폰으로 영상통화 ‘페이스타임’을 켜고 친구와 대화하는 장면으로 전환되고, 3분36초에 걸쳐 멤버들이 수차례 아이폰을 들고 있는 장면이 연이어 등장한다.

21일 애플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아이폰 14 프로로 찍다. 뉴진스 ETA’라는 영상을 게재하며 협업 사실을 알렸다. 애플은 “애플과 뉴진스의 콜라보로 완성된 ETA 뮤직비디오. 화려한 비주얼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담는 데 아이폰 14 프로의 액션 모드가 어떻게 활용됐는지 지금 살펴보세요”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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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케이팝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 멤버 해린이 아이폰 14 프로로 촬영하는 모습.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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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케이팝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 멤버 혜인이 아이폰 14 프로로 통화하는 모습.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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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은 ‘아이폰으로 찍다(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애플이 케이팝 아이돌과 손잡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동안 주로 사진 공모전과 단편영화 제작에 초점을 맞췄던 캠페인이었다. 콧대 높은 애플이 이례적으로 선택한 케이팝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며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 사실이 순식간에 공유되고 있다.

애플과 뉴진스의 협업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평을 보내고 있다. “애플과의 협업 자체가 ‘원톱’ 아이돌임을 증명한다”, “가장 잘나가는 기업과 가장 트렌디한 아이돌의 만남…아이폰 10대·20대 점유율 더 높아지겠네”, “애플이 아이돌과 협업한 적이 있었나? 놀랍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애플은 지난해부터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23’의 카메라 기능이 주목받자 아이폰 14 프로의 카메라 ‘액션모드’ 기능을 활용한 광고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번 협업에서도 강조된 액션모드는 카메라가 흔들려도 안정적으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멤버들이 격정적인 안무를 소화하는 장면을 역동적으로 담아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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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프로로 촬영한 인기 케이팝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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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케이팝 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 멤버 다니엘이 아이폰 14 프로를 들고있는 모습. [하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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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아이폰의 ‘시네마틱 모드’를 활용해 깊이 있는 영상을 구현하고,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선명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다. 신우석 뮤직비디오 감독은 “이번 프로젝트 시나리오를 집필할 때부터 아이폰으로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을 고려했다”며 “친근한 가사를 살리기 위해 아이폰 페이스타임을 활용했으며, 움직임이 큰 안무를 액션 모드로 촬영해 안정적인 장면을 얻었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박찬욱 감독과 아이폰13 프로로 촬영한 단편 영화 ‘일장춘몽’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아이폰은 이제 카메라의 대용품이 아닌 전문가용, 영화용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됐다”며 “아름다운 컬러 연출과 큰 조명 없이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동성이 합쳐져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며 아이폰 13 프로 카메라의 성능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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