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홍예공원 |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혁신도시(내포신도시) 홍예공원이 1년에 이산화탄소 36t을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홍예공원에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단풍나무, 왕벚나무 등 나무 11종 총 4천134그루가 있다.
연구원이 각 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산출한 결과 가장 많이 식재된 소나무(1천195)가 연간 23.8t을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느티나무(162그루) 4t, 단풍나무(381그루) 2.8t, 왕벚나무(377그루) 1.1t, 편백(417그루) 0.9t, 이팝나무(248그루) 0.7t 순이었다.
또 메타세쿼이아(139그루)·산딸나무(407그루)·자작나무(220그루)가 각각 0.6t, 산사나무(288그루)·잣나무(300그루)가 0.5t씩 흡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예공원이 흡수한 이산화탄소 36t은 연간 주행거리 1만㎞인 승용차 약 45대를 상쇄하는 효과라고 보건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는 50㎖ 페트병 32만개를 생산·폐기하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탄소 흡수량이 많은 나무가 명품 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에 심어지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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