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삼성전자(대표이사 한종희·경계현)가 '갤럭시Z 플립5·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글로벌 공식 출시한 가운데 국내 출고가를 저렴하게 책정하고 할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5·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글로벌 공식 출시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 갤럭시Z 플립5·폴드5 역대급 판매량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개 국가에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내달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갤럭시Z 플립5·폴드5는 공식 출시 전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한국을 포함한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며 전작을 넘어섰다. 국내에서는 1주일간 102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국내 사전 판매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높은 판매 성과를 거뒀다. 판매 비율은 '갤럭시 워치6 클래식'과 '갤럭시 워치6'가 비슷했으며 2년만에 돌아온 클래식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 특별 제작한 다양한 콜라보 워치 스트랩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2세대 탑재, 탭 S시리즈 최초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 등 보다 혁신적이고 강력한 태블릿 사용 경험을 선사 중이다.

갤럭시Z 플립5·폴드5는 혁신적인 5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더욱 완벽해진 디자인과 폼팩터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수면 심층 분석, 개인화된 피트니스 관리 등 통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과 함께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와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이 반응이 뜨겁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은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최신 갤럭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폴더블, 워치, 태블릿 제품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러한 비전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얻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외보다 저렴한 출고가…할인 혜택도

이날 삼성닷컴에 공시된 갤럭시Z 플립5·폴드5 출고가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출고가가 해외보다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512기가바이트(GB) 기준 플립5가 152만원, 폴드5가 222만원으로 각각 193만원, 294만원을 기록한 프랑스보다 40~70만원 정도 저렴했다.

이에 일각에선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폴더블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염두에 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스마트폰 중 폴더블폰 판매 비중은 13.6%였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내달 30일까지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Z 플립5·폴드5를 구매하는 고객은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혹은 이벤트 몰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쿠폰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 스마트싱스 스테이션과 25W PD 충전기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 할인 쿠폰,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쿠폰도 제공받는다.

이외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Basic' 6개월 체험권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 3개월 구독권 등 콘텐츠 혜택이 부여되며 갤럭시Z 플립5·폴드5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스마트폰 가격에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5·폴드5 공식 출시와 함께 '엑스포 케이스' 2종과, 국내 유망 신진 작가 3인의 작품이 담긴 '아티스트 콜라보 케이스' 2종 등 특별한 케이스를 선보였다./사진제공=삼성전자

◇커버 스크린에 카드 구현 등 고객 경험 강화

특히 갤럭시Z 플립5 케이스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 중이다. 사용자가 '플립수트 케이스(Flipsuit Case)'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기술을 적용한 '플립수트 카드(Flipsuit Card)'를 장착하면 카드의 이미지가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Flex Window)'에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5·폴드5 공식 출시와 함께 '엑스포 케이스' 2종과, 국내 유망 신진 작가 3인의 작품이 담긴 '아티스트 콜라보 케이스' 2종 등 특별한 케이스도 선보였다.

엑스포 케이스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을 위해 출시됐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이혜전 작가가 디자인에 참여했으며 부산의 랜드마크와 대표 이미지들을 활용해 마치 부산을 여행하는 듯한 즐거운 분위기를 담아 냈다.

국내를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전 세계 11개국의 '삼성닷컴'을 통해 출시되는 아티스트 콜라보 케이스는 긍정·친절·공감·포용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독창적으로 담아내고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국내 유망 작가 3명이 협업에 참여했다.

3D·증강현실·메타버스를 기반으로 독창적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오예슬 작가와 밝은 색채를 활용해 유쾌한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이은 작가가 갤럭시Z 플립5 케이스 디자인에 참여했다. 경쾌하고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유명한 하이다나 작가는 자신의 시그니처 캐릭터 디자인을 갤럭시Z 폴드5 케이스에 담았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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