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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살해협박글 올라와, 경찰 수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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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열린 LCK 서머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페이커' 이상혁 (사진제공: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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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살해협박 예고글이 게시되며 경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소속팀 T1에서도 이를 인지해 추가적으로 신고했고, 최우선으로 대응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살해협박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글은 지난 10일에 게시됐고 페이커 소속팀인 T1 숙소에 찾아가 흉기로 해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글은 삭제됐으나 경찰 측은 IP를 추적해 작성자 신원을 확인한 후 검거할 방침이다. 다만 최근 살해협박 관련 신고가 집중되며 사건을 대전경찰청에 맡겼다.

'페이커' 소속팀인 T1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해 "팀에서 적극적으로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최우선순위로 대응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1은 이전에도 '페이커'에 대한 도를 넘은 악플을 단 악플러에 대해 선처없이 법적대응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1일 기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살인예고 글은 315건으로 파악했고, 119명을 검거했다. 이 중 11명에게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살인예고 글을 게시하거나 SNS를 통해 유포하면 형법상 협박(특수협박)죄 등으로 강력히 처벌될 수 있다. 협박죄는 3년 이하 징역·500만 원 이하 벌금, 특수협박죄는 7년 이하 징역·1,000만 원 이하 벌금이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서도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내용을 반복해서 상대에게 전달하는 자는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은 살인예고 게시글을 발견했을 경우 반드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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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살인협박 게시글에 대해 강력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자료출처: 서울경찰청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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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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