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23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타당성재조사 통과
지역 교통사업·119 통합정보시스템 예타 포함
김완섭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8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기획재정부는 23일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김완섭 제2차관 주재로 ‘2023년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업의 타당성재조사 결과와 예타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울산시는 6개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곳으로,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수소전기트램을 구축해 도심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를 통해 교통약자의 접근성 향상, 교통혼잡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수소경제 선도, 탄소중립 실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4개의 교통시설 사업은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은 고속철도를 통해 충남 주요 지역과 수도권 간 통행시간을 단축하는 사업이다. 전남 서남부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는 완도~강진 고속도로 사업, 대구·대전 등 대도시권 교통혼잡을 완화하는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 및 사정교~한밭대교 도로 사업 등도 포함됐다.
아울러 재난상황에 대한 통합대응 등 국가의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세대 119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분류됐다.
정부는 이번에 타당성을 확보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예산을 마련해 적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5개 예타 대상 선정 사업은 조사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예타 조사를 착수한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