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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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환매가 중단된 홍콩계 사모펀드 젠투(Gen2)신탁과 라임펀드(2020년 선 배상 펀드)에 대해 사적 화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일 신한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적 화해 대상 규모는 젠투펀드 4180억원과 라임펀드1440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젠투신탁과 라임펀드 환매 중단 기간 중 고객보호를 위해 상품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법리·절차적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해외 법적 절차를 통한 투자자산 최종 회수까지 소요될 시간을 감안할 때, 신속한 투자자 보호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사적화해는 오는 9월부터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배상비율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비율 산정 기준을 준용한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