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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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과담을 유포한 유튜브 채널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팀은 3일 “‘정부가 숨기는 현제(현재)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뿌린 일본 바다 상황’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린 유튜브 채널 ‘모든동영상’을 4일 서울경찰청에 업무방해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동영상은 지난달 26일 게재됐으며 이날까지 조회수는 65만 건에 달한다. 영상은 물고기 떼가 폐사한 모습을 비춘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정어리 떼 집단 폐사 사건을 후쿠시마 오염수 방수 관련인 것처럼 보이도록 편집했다는 게 국민의힘 미디어법률팀 주장이다.
미디어법률단은 “사실관계가 전혀 다른 동영상을 마치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의 위험성을 은폐한 것처럼 제목을 달아 가짜뉴스·괴담을 퍼트렸다”며 “괴담 유포자들은 민사상 손해배상의 책임까지 부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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