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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 여자 프랑켄슈타인 충격 변신.."정사신도 수치심 없어"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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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영화 '가여운 것들'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주인공인 배우 엠마 스톤(34)의 정사신과 관련, "우리는 (현장에서) 자신감을 가져야 했고 엠마는 바로 그것을 이해했다"라고 말했다.

엠마 스톤은 신작에서 쉽지 않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그녀는 앨러스데어 그레이의 1992년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인 '가여운 것들'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이 소설은 몇 부분 노골적인 정사 장면을 담고 있다. 요르고스 랜티모스 감독에 따르면 스톤이 분한 주인공 캐릭터 벨라 백스터는 죽었다가 부활한 젊은 여성으로 성적 자유를 탐구하며 성적인 억압이나 의식을 갖고 있지 않다.

란티모스는 감독은 최근 제 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원작의 주인공을 온전히 살리는 것이 중요했다며 "그래서 우리는 자신감을 가져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인공은 수치심이 없어야 했고, 엠마는 본인의 몸과 나체, 그리고 그러한 장면들을 찍는 하것에 대해 수치심이 없어야 했다. 그리고 그녀는 바로 그것을 이해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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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을 통해 스톤과 작업한 바 있는 란티모스 감독은 벨라의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해 정사신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논의 했고 두 사람이 전적으로 동의했다고 말했다.

란티모스 감독은 "우리는 무언가에 대해 설명하거나 너무 많이 말할 필요 없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내가 이 말을 하기 시작하자마자, (엠마)는 '네, 물론이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라며 두 사람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았는지를 회상했다.

프랑켄슈타인 스토리를 재해석한 '가여운 것들'에서 스톤은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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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스톤은 배우 윌렘 대포가 연기한 과학자 고드윈 백스터에 의해 죽었다가 되살아난 여성 프랑켄슈타인 벨라 백스터라는 이름을 가진 여주인공으로 분했다. 학대하는 남편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물로 뛰어들어 익사한 벨라는 부활하고 벨라의 뇌와 몸은 새로워진다. 그렇기에 어색한 몸짓과 표정이 눈길을 끌며 벨라는 자유를 찾고 세계를 탐험하려는 욕망을 갖게 된다.

이상한 이미지로 가득 찬 예고편과 포스터는 그 강렬한 이미지로 화제를 모았던 바다.

무엇보다 기괴하면서도 묘한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스톤의 변신이 주목된다. 이미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라라랜드',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크루엘라',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을 통해 무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스톤이기에 가능한 도전이다.

스톤은 기자회견에서 "내가 한 프로젝트 중 가장 어려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크루엘라'와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집필한 토니 맥나마라가 각본을 썼다.

/nyc@osen.co.kr

[사진] '가여운 것들'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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