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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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설을 두고 "할 말이 없다"며 언급을 삼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러시아에서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냐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 사실을 확인해줄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할 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하루 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르면 다음 주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 김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하고 인공위성, 핵잠수함 개발에 필요한 첨단기술과 식량 지원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무장한 전용기차를 타고 이동해 9일 블라디보스토크 부두에서 러시아 해군 태평양함대 창립기념일을 축하한 다음, 푸틴 대통령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방러가 성사되면 김 위원장으로서는 4년 만의 정상 외교 무대 복귀라는 의미가 있다.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되면서 김 위원장의 정상 외교도 중단됐다. 2019년 4월 푸틴 대통령을,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게 마지막이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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