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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에이치테크, 아이폰15 수혜로 3Q 분기 최대 실적 기대-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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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3일 피엔에이치테크에 대해 하반기 고객사의 모바일 패널 가동 정상화 및 침투율 상승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조정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아이폰15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공급 재개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지난 7월 아이폰 프로 양산 승인 이후 9월 아이폰 프로 맥스까지 승인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피엔에이치테크가 고객사의 생산 차질 불확실성이 해소된 국면으로 모바일 향 소재 매출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6.4% 늘어난 123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22억원으로 최대 분기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437억원으로 전년대비 2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같은기간 45.8% 늘어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신규 태블릿 OLED 소재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 상승과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마진 훼손이 완연히 회복될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OLED 고굴절 CPL 및 발광층 소재를 공급하는 메인 벤더사로 고객사의 중소형 패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24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태블릿 및 노트북 등 IT OLED 확장이 전망된다"며 "회사는 아이패드 OLED와 관련해 이미 고굴절 CPL과 발광층 소재 1종 공급이 확정되었으며, 태블릿은 투스택 탠덤 방식인 발광층을 2개 쌓는 구조로 발광층 소재가 채택되며 매출 성장세는 더욱 가파라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사의 전장 디스플레이 수주 증대에 따라 전장용 OLED 소재 매출 확대도 지속된다"며 "LG디스플레이의 차량용 패널 신규 수주 금액은 약 4조원 수준으로, 피엔에이치테크는 전장용 OLED 향으로 2개의 발광 층 소재를 공급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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