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슈 IT기업 이모저모

카카오 노조, 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원’ 쓴 전 재무그룹장 고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가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을 결제한 카카오 전 재무그룹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카카오지회는 19일 오전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 전 재무그룹장을 배임·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카카오는 재무그룹장인 임원 A 부사장이 법인카드로 1억원 상당 게임 아이템을 결제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적정 수위를 넘어선 결제액도 전액 환수 조치했다.

본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 노조는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 ▲임원 보상제도 투명성 강화 ▲경영활동 감시 ▲임원 선임과정의 투명성 확보 ▲크루들과 논의를 사측에 제안했으나 개선방안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이 노조 측 설명이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쏟아져 나온 임원의 법인카드 남용 관련 뉴스를 보며 카카오가 어디까지 바닥으로 내려갈 수 있는지 허탈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며 명백하게 사실관계를 따지기 위해 고발이라는 방법을 택했다고 전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