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에서 학생들이 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를 지나 계단을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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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신입생 10명 가운데 4명이 특목고나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고 출신은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오늘(9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3년 서울대 입학생 3511명 가운데 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영재학교·자사고 출신은 1368명으로 전체의 38.9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서울 소재 대학 평균(12.05%)의 3.2배, 전국 4년제 대학 평균(5.91%)의 6.6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일반고 출신은 1724명으로 전체의 49.1%에 그쳤습니다. 이는 전국 일반대 평균(71.46%), 서울 지역 대학 평균(61.83%)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입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부모의 경제적 배경과 사교육 접근성이 교육 불평등을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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