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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팔 전쟁] "국경 열면 난민 어쩌라고"…이집트, 서방압박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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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속 수용 시설·운영 여력 없어…무장세력도 유입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 지상군 투입 준비 등으로 인도적 재앙 우려가 커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의 대피를 위해 국경을 열라는 서방 국가들의 압박에 이집트가 반발하고 있다.

수십만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을 보호·관리할 경제·사회적 여력이 없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같은 극단주의 세력이 유입돼 정정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이스라엘군이 전면 봉쇄한 가자지구에서 주민들의 유일한 탈출로는 남부에서 이집트로 연결되는 '라파 국경 통행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