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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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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원내대표 "의대정원 확대에 공공·지역의대 포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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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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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에는 필수 공공 지역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공공 의대와 지역 의대 설립, 지역 의사제 도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히 의대 정원을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숫자가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보건 의료 정책에서 공공의료가 사라지고 있다"며 "국가가 지방의료원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 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 예산이 올해 삭감된 데 이어 2024년 예산에서도 100억원 가까이 줄어든 채 국회에 제출됐다"고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한 공적 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회에는 여야를 막론해 공공 의대, 지역 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위한 법안이 제출돼 있다. 성과를 낼 수 있는 본격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여당은 변죽만 울리다 이해관계자 눈치만 보며 흐지부지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나라 의료 발전과 국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집권 세력 다운 책임감을 갖고 의대 정원 확대 문제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좋은 정책 제안에는 열린 마음으로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도 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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