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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스라엘 공습으로 시리아 공항 2곳 폐쇄…민간인 1명 사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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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다마스쿠스·북부 도시 알레포 공항 공격 받아

뉴스1

이스라엘에 저항하는 무장조직은 하마스만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고향 땅을 빼앗긴 팔레스타인인들은 레바논과 요르단 등 난민촌에서 무장 정파를 만들어 주변 중동 아랍국가들의 지원으로 성장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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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시리아의 주요 공항 2곳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폐쇄됐다고 AFP 통신이 시리아 국영 통신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국영 사나통신이 전한 성명에 따르면 군 소식통은 "새벽 5시 25분께 이스라엘 적군이 (수도) 다마스쿠스와 (북부 도시) 알레포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번 공습으로 다마스쿠스 공항에서 민간인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성명은 "공항 활주로가 일부 파괴돼 서비스를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교통부는 항공편이 다른 북서부 항구도시 라타키아의 공항으로 우회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이번 "동시" 공습이 "라타키아 서쪽 지중해 방향과 점령된 시리아 골란 방향"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헀다.

시리아 주요 공항에 대한 동시 공습은 지난 12일 이후 두번째다. 지난 주말에도 이스라엘의 알레포 공항 공습으로 5명이 다치고 공항 운영이 중단됐었다.

AFP에 따르면 시리아는 10년 넘는 전쟁을 겪는 중으로 이스라엘은 북쪽 국경이 맞닿은 시라아에 수 백 차례 공습을 가했다. 이스라엘은 주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세력, 레바논의 이슬람 무장정파 헤즈볼라, 시리아군 진지를 겨냥해 공격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부를 지원한다며 시리아에서 이란의 세력 확장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AFP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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