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4대강 보 걷기 행사에 참석한다. 연말에는 생애 첫 서예전도 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15일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사업에 함께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인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 등과 서울 청계천을 산책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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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25일 경기도 여주 강천보 걷기 행사에 참석한다. 강천보는 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조성한 4대강 16개 보 중 하나다.

이 전 대통령의 강천보 방문은 4대강 보 해체 반대 활동을 해온 지역 주민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고 전해졌다.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하금열 전 대통령실장 등 이명박 정부 당시 핵심 인사들이 이 전 대통령과 동행한다.

또 이 전 대통령은 오는 12월 13∼21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서예전을 연다. 약 100여점이 출품된다.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절부터 꾸준히 붓글씨를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사면·복권 이후 수 차례 공개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3월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46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을 참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12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 롯데호텔에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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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현 문체부 장관이 주연을 맡은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했고, 5월에는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청계천 복원 사업을 함께 했던 서울시 공무원 모임 '청계천을 사랑하는 모임'(청사모) 구성원과 청계천을 찾았다. 9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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