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유의동·이만희와 개인 자격으로 참석
'야 4당 주최 추모식'…혁신위 통합 의지 반영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2023.10.2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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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오는 29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열리는 이태원 참사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한다.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만희 사무총장도 개인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만희 사무총장은 27일 뉴스1과 통화에서 "인 위원장님도 가신다고 의사 표명을 했다"며 "다른 의원님들도 가시는 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저는 고인에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 대한 위로 차원에서 개인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 가운데 이번 1주기 추모식 참석을 확정한 인사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이 사무총장뿐이다.
유 의장은 지난 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할 의사가 있는지 묻는 말에 "그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 참석 결정은 '통합'을 강조해 온 혁신위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해석된다. 인 위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혁신위가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일 회의 후 필요하면(결정하겠다)"며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데 (살펴)보겠다"고 했다.
오는 29일 오후 5시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추모대회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시민사회,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 4당이 공동주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이 공동 주최한 행사 특성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역시 29일 추모대회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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