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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스토킹·사기 논란' 전청조 씨 수사 본격화…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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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전청조(왼쪽)와 그가 남현희 전 선수를 속이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짜 임신 테스트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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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와 결혼을 계획했다가 남 씨와 결별 후 스토킹 혐의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전청조 씨.

전 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며 출국금지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8일 경찰은 서울 강서구에서 고발된 사기 사건 등을 서울 송파경찰서에 합쳐서 수사하고, 스토킹 관련 혐의는 성남 중원경찰서에서 수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전 씨에 대해서는 출국금지가 내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25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 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김 구의원은 최근 사기 피해를 입은 제보자들을 대신해 전 씨를 고발했습니다. 또 서울 송파경찰서에도 전 씨가 투자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챘다는 고소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전 씨의 사기 혐의는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병합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또 성남 중원경찰서는 전 씨의 남현희 씨 스토킹 혐의도 수사 중입니다. 남 씨와 결혼 계획을 하고 여성지 동반 인터뷰까지 했던 전 씨는 각종 사기 의혹과 성별 논란이 불거지자 남 씨와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전 씨는 지난 26일 새벽 경기도 성남의 남 씨 어머니 집을 찾아가 남 씨를 만나게 해달라고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렀고 남 씨 가족의 신고로 성남 중원경찰서에 체포됐다 풀려났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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