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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中 베이징에 미세먼지 기승…경보 발령 속 디젤차 등 운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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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수도 베이징 일대에 심한 미세먼지로 대기 오염 경보가 발령됐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30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베이징 도심 모습
    [중국천기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은 이날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성 일대에 대기 오염이 발생했다며 이날 정오부터 내달 2일 자정까지 오렌지색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대기오염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나뉘며 적색경보가 가장 오염이 심하다.

    이들 지역은 전날 공기 질 지수(AQI)가 네 번째(중급 오염)와 다섯 번째(심각 오염) 단계 사이의 심각한 오염 수준에 도달했다.

    중국의 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또 경보 발령 기간 베이징의 미세먼지(PM 2.5) 농도가 중급 오염 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베이징시는 경보 발령 기간 건설 폐기물이나 토사·자갈 운송 차량, 디젤 화물차 등 대기 오염 배출량이 많은 차량의 운행을 금지했다.

    또 노약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야외 활동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23일과 24일에도 짙은 미세먼지가 발생, AQI가 중급 오염 상태를 기록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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