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에 접종지원반 426명 투입
'럼피스킨병 막아라' 긴급 백신접종 |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에서 사육 중인 소 가운데 27.6%가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쳤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지역에서 키우는 소 82만9천276마리 가운데 22만9천169마리(27.6%)에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도와 시·군은 오는 10일까지 백신 접종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사육 규모에 따라 50마리 이상 농가는 자가접종을 하고 50마리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구성된 백신접종 지원반을 투입하고 있다.
도내 22개 시군에 백신접종 지원반 176개반(426명)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경북이 미 발생지역이어서 접종 시작이 다른 발생 시도보다 늦어 접종률이 타 시도보다 다소 낮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후 곧바로 방역 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가 차단방역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내 14개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거점 소독시설(25개소) 및 공동방제단 운영 강화, 전파 매개 흡혈 곤충 방제, 발생 시도로부터의 살아있는 소 반입금지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한·육우 82만6천 마리, 젖소 3만1천 마리를 키우고 있다. 전국 소 사육의 20.7%를 차지해 가장 많다.
국내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이날 오전 기준 모두 75건으로 늘었으며 경북에서는 현재 발생하지 않았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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